타이타닉의 감독 제임스 카메론은 영화 아바타로 전 세계 관객들에게 충격과 놀라움을 안겨준다. 아바타가 개봉한 지 10년도 더 됐지만 아직까지 전 세계 박스 오피스 최고 흥행작의 타이틀을 뺏기지 않고 있다. 한국에서도 천만 관객을 동원하며 크게 흥행한 이 작품은 올해 9월 21일 영화관에 재개봉되어 다시 영화팬들을 만날 계획이다. 천재 감독 제임스 카메론의 아바타 소개를 시작한다.
하반신이 마비된 군인이 아바타를 통해 지구가 아닌 다른 세상을 경험하게 되면서 새로운 인생을 살게 되는 과정을 그린 영화
제이크 설리(샘 워딩턴)는 해병이었지만 사고로 하바신 마비가 되어 휠체어 신세를 지게 된다. 그러다 죽은 형을 대신하여 아바타 조종사로 판도라로 파견된다. 판도라는 2150년대 발견된 행성으로 땅속에 언옵테늄이라는 자원이 많이 묻혀 있어 인류는 이를 채굴하기 위해 대규모 부대를 파견하고 있다. 아바타는 이 행성에 살고 있는 원주민 나비족의 모습을 하고 있는데 아바타와 연결된 캡슐에 인간이 들어가 수면 상태가 되면 자유롭게 아바타를 조정할 수가 있다. 아바타는 판도라를 개발하려고 하는 인간들에게 적대를 품고 있는 원주민 나비족과의 소통을 원활하게 하기 위해 인간이 만든 것이었다. 제이크는 아바타를 조정할 때마다 자유롭게 뛰어다닐 수 있어 큰 해방감을 느낀다. 정해진 시간에 아바타 조정을 하며 판도라 구석구석을 일행과 돌아다니던 중 토착 생물의 공격으로 숲 속에서 길을 잃게 되어 위험에 쳐하지만 나비족의 여전사 네이티리(조 샐라나)에 의해서 구조된다. 사실 네이티리는 제이크를 죽이려고 했지만 숲 속의 어머니인 에이다의 계시로 그를 도와준 것이었다. 구조된 제이크는 네이티리에게 나비족이 있는 곳으로 데려다 달라고 하고 네이티리는 아바타인 그에 대한 적개심으로 거절하려고 하지만 한 번 더 에이다의 계시를 보게 되고 자신들의 부족이 있는 곳으로 제이크를 데리고 간다. 네이티리의 아버지인 나비족의 족장 에이 투칸과 부족들은 인간의 말을 쓰는 아바타 제이크를 매우 경계하지만 에이다의 계시를 받았다는 네이티리의 말에 제이크는 나비족과 동화되는 조건으로 합류를 허락받게 된다. 그 후 몇 달 동안 제이크는 네이티리에게 언어, 풍습, 역사, 사냥하는 법 등 나비족과 관련한 모든 것을 배우며 점차 나비족의 생활방식에 익숙해지고 마침내 나비족이 타고 다니는 예민한 조류인 "이크란"과의 교감에 성공하면서 정식 일원으로 받아들여지게 된다. 그리고 제이크와 네이티리는 가르치고 배우는 과정 속에서 서로 사랑하는 사이가 된다. 한편, 숲을 파괴하여 개발을 통해 자원을 채취하는 데에만 혈안이 된 인류가 판도라 행성을 공격하자 크게 실망한 제이크는 숲을 어머니로 여기며 자연에 순응하는 나비족과 함께 인류의 공격에 대항한다.
원주민을 공격하고 착취하는 인류를 고발하다
인간을 다른 생물들과 다르게 하는 것은 많다. 그중 인간을 추하게 만드는 것은 바로 "욕심"이다. 제임스 카메론 감독은 자연의 순리에 역행하며 끝없이 자신들의 욕망만을 추구하는 인간들을 모습과 자연이 주는 것에 감사하고 순응하며 살아가는 나비족의 대비되는 모습을 통해 인류를 비판한다. 지구에서도 모자라 이제 그 영역을 넓혀 지구 밖의 다른 행성을 파괴하고 그곳에서 살고 있는 원주민들 죽여가면서 까지 돈이 되는 "자원"을 캐려 하는 인류의 모습은 관객들에게 많은 것을 생각하게 한다. 또한 아바타는 지구와 다른 대기질을 구성하며 암석이 떠다니고 울창한 숲이 있는 판도라라는 가상의 행성과 판도라에서 살아가는 다양한 가상 식물 동물들을 3D를 활용한 실감 나는 영상으로 표현해 내 영화를 보는 내내 관객들에게 실제 판도라 행성을 보고 있는 듯한 착각이 들게 한다. 특히, 개발자들과 대항해 늘 나비족을 지키기 위해 노력했던 그레이스 박사(시고니 위버)가 위독해지자 살리기 위해 그들의 어머니인 에이다에게 홈트리 앞에서 의식을 치르는 장면은 웅장하고 장엄하기까지 하다.
시리즈로 돌아올 아바타 속편을 기대한다
코로나로 인해 개봉이 연기된 아바타의 속편 아바타 2가 드디어 올해 12월 개봉된다. 13년 전인 2009년 개봉 당시 3D 영화 시대를 열며 관객들을 놀라게 했던 제임스 카메론 감독이 이번엔 어떤 스토리와 영상을 가지고 왔을지 벌써부터 전 세계 관객들의 기대가 크다. 공개된 티저 예고편에 따르면 오직 극장에서만 경험할 수 있는 영화적 몰입감을 선사할 것이라고 한다. 언론에 알려진 바에 따르면 제임스 카메론 감독은 이미 아바타 3의 촬영을 마쳤으며 아바타 4 촬영을 들어간 것으로 보인다. 아바타 5까지 제작이 예고된 가운데, 천재적 감독의 자신의 남은 영화 인생을 다 건듯한 이러한 파격적인 행보는 아바타 2에 대한 전 세계 관객들의 이목을 더욱 집중시킨다. 올 겨울 꼭 극장에서 아바타 2를 극장에서 관람할 것을 미리 추천드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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