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 23일 항저우 아시안 게임 개막, 아시안 게임의 역사!

코로나로 인해 연기되었던 항정우 아시안 게임이 9월 23일부터 10월 8일까지 개막하여 국내외 팬들을 설레게 할 계획입니다.  40개 종목에 금메달 482개가 걸린 이번 항정우 아시안 게임 대회에서 우리나라는 금메달 50개를 노리며 종합 3위를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그러면 1950년 처음 개최된 아시안 게임은 어떻게 시작이 된 것일까요? 

항저우 아시안 게임 응원

제2차 세계 대전 이후 아시아 국가들은 독립하기 시작하였고, 국제무대의 신생국으로서 무력이 아닌 스포츠를 통한 경쟁을 통해 타 국가들과의 협력 관계 구축을 원하게 되었습니다. 이러한 분위기 속에서 1951년 인도 뉴델리에서 제1회 대회가 개최되었습니다. 아쉽게도 우리나라는 한국전쟁으로 인해 1회 대회는 참가하지 못했습니다.  총 18회 치러진 아시안 게임 역사를 살펴보다 보면 아시아 국가들의 확대와 성장을 느낄 수 있는데요, 우리나라는 1986년 서울, 2002년 부산, 2014년 인천 세 번의 개최 경험이 있으며 최다 회득 메달은 260개 부산 하계 아시안 게임입니다. 전 세계 유일 분단국가로서 2018년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에서는 남북 단일팀으로 출전하여 국민들과 전 세계인들에게 큰 감명을 안겨주시도 하였습니다. 

 

이번 항저우 아시안 게임에서도 스포츠 경쟁을 통한 남북한 선수들의 경기가 펼쳐질 수도 있어 국내외 팬들의 기대가 큰 상황입니다.  북한과 한국 남자 탁구 대표팀은 추첨 결과에 따라 남북 대결이 성사될 가능성이 있는 상황으로 제2의 현정화 리분희 같은 감동적인 이야기들의 많이 나올 수 있기를 바랍니다. 

한반도기 든 여자탁구 남북 단일팀. 스웨덴 할름스타드에서 열린 세계탁구선수권 여자 단체전 일본과의 준결승전. [출처 : 연합뉴스, 중앙일보]

코로나 이후 오랜만에 열리는 국제대회인 만큼 북한을 포함한 아시안게임 가맹 45개국이 모두 참가하는 만큼 각국의 선수들의 아름다운 경쟁이 펼쳐질 것이라고 예견되는 만큼 9월과 10월 우리들의 마음이 좀 더 따뜻해지고 풍요로워지길 기대하며 글을 마칩니다. 대한민국 선수단 화이팅^^

 

영화 코리아, 탁구 남북 단일팀의 역사를 재현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