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영화
모가디슈, 세계 유일 분단 국가의 생존을 위한 협력
코로나가 한창일 무렵인 2021년 7월 류승완 감독의 영화 모가디슈가 개봉했다. 모가디슈는 코로나 이후 영화관을 찾지 않았던 관객들을 모처럼 불러 모으며 흥행에 성공했다. 어려운 내용도 쉽고 재미있게 풀어내는 류승완 감독의 특유의 연출이 모가디슈에도 잘 드러나있다. 실화를 바탕으로 민족의 아픔인 분단의 비극을 그려낸 모가디슈를 소개하고자 한다. 같은 민족 두 개의 국가가 해외에서 생존의 위협을 느꼈을 때 협력하게 되면서 벌어지는 일을 다룬 영화 주인공 한신성(김윤석)은 대한민국의 외교관으로 아프리카 소말리아의 수도 모가디슈에서 한국대사관의 대사로 근무하고 있다. 정부는 한신성에게 1988년 서울 올림픽을 성공적으로 치른 것을 바탕으로 UN가입을 위해 상당한 투표권을 가지고 있는 아프리카 국가들을 포섭하라..
2022. 9. 23. 23:18